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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의 성공과 몰락: 다시 시작 합시다 [복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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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자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Patriots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18-06-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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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처럼 등장한 한인 NFL 선수 구영회,

한인들의 미국 스포츠 진출은 언제나 반가운 소식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찬호 김병지 최희섭 선수들을 알게되었을 때 전 국민이 뜨거운 관심으로 소식을 접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구영회 선수의 화성과 같은 등장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반면 진입 장벽이 높은 미식축구의 세계로 한국인의 진출은 많은 궁금증과 응원을 퍼나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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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선수의 등장은 메이저 뉴스는 아니지만 소소한 읽거리로 LA Chargers 지역 외에서도 소개가 되었었는데

1. NFL 프로 미식축구에서 한구계 선수로는 두번째
2. 보통 어릴때부터 미식축구와 친숙한걸 감안할 때 12세 까지 구영회 선수는 풋볼에 대해 몰랐다
3. 대학 미식축구에서도 보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Sun Belt 컨퍼런스의 Georgia Southern 대학 킥커였으며 First Team All-Sun Belt 로 지명되었었다.  하지만 포지션상 드문 일이라 드래프트 되지 않았다.
4. 마지막으로 구영회 선수의 Flipping Field Goal 영상으로 잘 알려진 선수였다.


등의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하면서 어느정도의 버즈는 일으켰었다.

아쉬움의 시작...


이렇게 NFL Preseason 부터 받아온 관심은 하루 아침에 우려로 바뀌었다.  시즌 첫 게임인 Denver Broncos 와의 게임에서 게임을 동점으로 만들 수 있는 44야드 필드골이 블락당하면서 불안감은 엄습한다.

다음 게임인 Miami Dolphins와의 게임에서는 필드골 2개를 놓치는데 마지막 필드골은 19-1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패했으니 만약 성공시켰다면 3점으로 역전승이 가능했던 필드골 시도였다.

세번째 Kansas City와의 게임에서는 29야드와 28야드에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으나 결국에는 방출되고 만다.

방출의 순간...


코치 Anthony Lynn은 방출한 이유에 대해
“마이애미때의 실수는 모두가 bad day 모든게 안풀리는 날이 있긴 하니 이해는 한다, 하지만 구영회의 평소때의 연습, 게임 시작전 연습등을 충분히 보았고 지금은 좀 더 안정감을 줄 선수가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

아직은 어린 선수이니 만큼 심리적으로 압박이 큰 킥커의 자리에서 불규칙한 결과를 보여주었기에 감독으로써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본다.  특히 NFL 정규시즌이 16게임밖에 되지 않으므로 한게임 한게임이 크며 큰 점수를 내지 못하는 Chargers입장에서는 필드골 하나하나가 다른팀들 보다는 더 중요하게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킥커의 운명


미식축구에서의 킥커의 운명은 참으로 기괴하다.  필드골 한번으로 영웅이 되기도 하고 역적이 되기도 한다.  오래전 에이스밴추라 영화에도 중요한 게임에 돌핀스의 킥커가 공을 잘못차셔 진거라고 사람들의 손가락질 속에 자취를 감춘이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반대로 Indianapolis Colts의 Adam Vinatieri 나 New England의 Stephen Gostkowski 는 Pro Bowl(타 스포츠의 올스타와 같다) 에도 여러번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베니테리같은 경우는 올해 2017년 44살로 아직도 꾸준히 자기 포지션을 소화해내고 있다.

NFL은 2015년 시즌부터 터치다운(6점) 후 바로 차는 Extra Point(1점) 에 대해 수정할것을 받아들이고 2야드에서 15야드로 더 뒤에서 차게 되면서 킥커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물론 NFL의 의도는 2점 공격시도의 횟수를 높이기 위한 수정이었다)  단순히 13야드를 뒤로간 것 뿐인데 엑스트라포인트 실패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2014년 시즌 통틀어 8번만이 실패했다면 2015년에는 71번 실패가 있었다.

결과론 적으로 2015년 놓친 엑스트라포인트가 경기에 크게 관여를 하지 않았다는 통계가 나오긴 했으나 완벽을 요구하고 심리적 부분이 중요한 킥커에겐 보이고 싶지 않은 치부를 보이는 격인지라 "왜 저것도 못 넣나" 하는 압박감이 더 높아진것은 맞을 것이다.



킥커, 어렵나


단순해 보인다.  공을 바닥에 놔주고 공을 차서 골포스트 사이로 공이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다면 누구나 하고 있을것이고 누구나 할 수 있다면 NFL에서 룰을 어렵게 수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1. 첫째로 공을 높은 획을 긋도록 하며 차야한다.
축구공 차듯이 낮은 각도로 멀리 차게되면 앞 수비들의 팔에 걸리게 된다.  2미터를 넘는 장신들에다가 팔이 길어야 하는 수비수들의 특성을 감안 하면 낮게 찰 수 없다.
2. 꾸준한 테크닉으로 공을 차야한다.
골프와 같이 같은 동작을 유지하면서 각도와 힘을 조절해야 하므로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한다.
3. 킥커로써 완벽을 요구한다.
매번 필드골을 성공시키더래도 중요한 순간마다 놓치게 되면 소용이 없다.  십만명이 소리를 지르고 있고 이 골을 넣어야 게임을 이기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성공시켜야 한다.
4. 심리전이다.
킥커는 언제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선수이다.  그만큼 루틴적인 움직임도 중요하고 리듬도 중요하다.  이 리듬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 심리적으로 떨지않고 잘 성공시키느냐는 너무나도 중요하며 아마도 엘리트 킥커와 그외의 킥커를 나누는 잣대이다.

이 심리적인 요소를 무너트리기 위하며 게임중에 킥커가 공을 차기 바로 전에 상대팀이 타임아웃을 부르는걸 종종 볼 수 있다.  시간을 끌면서 머리속을 복잡하게 하기 위함이다.  생각이 많아지면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한다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구영회 선수는


조금 더 기회가 필요했는지 모른다.  프로입단한지 몇개월 되지 않았고 Georgia Southern 의 구장에서 보다는 좀 더 크고 압박적인 프로 구장들에서 뛰지 못했던 경험들이 아쉬울 수 있다.  감독과 GM이 몇개임만 더 기다려줬더라면 꾸준한 선수로 성장 했을지 모르겠다.

여기서 끝은 아니다.  NFL은 여러 꿈의 이야기가 얽히고설켜있는 곳이다.  케나다 리그로 넘어간 후 NFL스카우트에 눈에 띄게 되어 슈퍼볼까지 간 쿼터백 이야기, 199번째로 뽑혀서 밴치를 달구던 선수가 슈퍼볼을 5번을 이기기 까지 성장한 선수도 있다.

킥커에게 가장 소중한 꾸준함을 보여줄 때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가능하다면 NFL로 돌아와서 필드골을 성공시키는 것을 다시 볼수 있기를 바래본다.

즐겁게 미식축구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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